취미발레
발레일기 2번째
롬앤줄
2021. 6. 1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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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지난달부터 발레를 오후 한타임 수업을 추가로 듣고 있습니다.
이번 달 바 순서와 센터 순서 모두 난이도가 있어서 첫 날 멘탈 탈탈 털렸네요.
목욜 저녁에 퇴근 후 여유있게 학원 가다가 버스 잘못 타고+ 차 막힘에 정말 헐레벌떡 갔는데도 지각하고 몸도 못 풀고 바 바로 시작했습니다. 아 이거 제가 매우 안 좋아하는 수업 상태입니다.
몸 하나도 안 풀고 바로 허겁지겁 바 수업 들어가면 확실히 여유가 없으니 바에서도 몸이 잘 안풀리는 거 같습니다.
바로 발레슈즈 신으며 플리에 하는데 막 바 놓으니깐 앞으로 기우뚱.
심지어 지각생이라 바가 꽉차서 조용히 구석에 가서 서는데 샘이 시범보여 주시는 작은 1인용 바에서 하시라고.두둥.
와! 1인용 바는 확실히 작아서 그런지 흔들흔들 바에 의지를 많이 못합니다.
왠지 바에 의지하다가 바랑 같이 넘어질꺼 같더라요. 최고 장점은 바에 의지 못하니 코어+축다리 힘에 온 집중 가능합니다.
1인용 바의 장점을 생각하니 발레바 구입하고 싶은 욕심이 잠시 들었습니다. 우선 작고 가벼워서 쓰다가 옮기기 너무 편할꺼 같아서요.
지적받은 내용은?
barre
- 어깨에 힘빼기 (이 지적은 언제쯤 안 들을 수 있을 까요?)
- 5번발에서 앞으로 캄블레 할 때 무릎 펴기
- 제떼 데리에+발란스왕 앞 뒤 나갈 때 밖으로 나가지 않게 집어넣으면서 하기
- 업하는 다리 업만 서지 않고 턴아웃 먼저 하고 업서기
- 프라페 뒤로 나갈때 헐렁거리지 않기
- 에티튜드 축다리 앞으로 기울이지 않고 세우기 (세울 때 갈비뼈와 골반 사이가 좀 땡기는 느낌이 듦)
- 바뜨망 뒤로 찰 때 어깨 벌어지지 않기
center
- 프로미나드 할 때 축다리로 잘 버티기
- 아라베스크에서 알라스콩 팔벌리고 1번 발과 동시에 폴드브라 정확히 만들고 훼떼하기
- 플리에 아라베스크 할 때 플리에하며 뒷다리는 더 뻗어주기(누르는 힘과 함께)
- 아라베스크 다운업 할 때 다운은 확실히 눌러주고 업은 확실히 다리 펴주기 (방향 바꿀 때 업하면서 방향바꾸기)
- 소드바스크 옆으로 방향 확실히 보여주고 뛰고 돌며 파세하기
이번 달은 업이 많아서 그런지 클래스하면 다리가 후덜덜했습니다.
아라베스크 이쁘게 한 번에 탁!하고 업하고 싶습니다.
역시 하기 싫은 매트운동이 필수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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