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발레
발레일기 3번째
롬앤줄
2021. 6. 13.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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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달에 정규수업 신청하면 쿠폰 할인 이벤트 행사가 있어서 추가로 8회 쿠폰을 신청했습니다.
등록할 때, 괜찮겠냐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보셨지만 노프라블름이라고 외쳤지만 일주일도 안 남은 상태에서 3회나 남았습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시간을 내서 룰루랄라 기쁜 마음으로 수업을 들어줍니다.
요즘은 너무 더워서 연강하면 정신 못 차릴 거 같아서 거의 매일 발레학원에 출근합니다.
회사보다 더 자주 나갑니다. 발레만 하면서 살고 싶네요. (발치광이들은 같은 마음이겠죠?후훗)
오늘 토요일 수업은 평소 듣는 레벨 수업이 없어서 좀 더 쉬운 수업을 참석했습니다.
좀 더 쉬워도 순서는 새로워서 그냥 다틀려..심플한 순서였는데 그냥 다틀려..
아직 멀었나 봅니다.
순서가 기본인데 생각하면서 발레 하겠습니다.
순서를 모르고 헤매니 몸도 안풀리네요.
지적받은 내용은?
barre
- 어깨 쓸어내리기 (이 지적은 맨날 듣네요. 안녕하세요? 인사처럼 듣습니다.)
- 아나방에서 알라스콩으로 나갈 때 팔을 밀면서
- 다리 들고 롱드잠으로 갈때 옆-뒤 에카르트 지나는 거 보여주기
- 롱드잠 순서에서 다리랑 손 같이 움직이기
- 프라페 다리 확실히 뻗어주기
- 데벨로페에서 앙드당/앙디올로 돌려줄 때, 축 다리 턴아웃 확실히 하기
center
- 드방 다리 끝까지 들어주기
- 에티튜드 턴하고 알롱제 할 때, 다리는 에티튜드 상태에서 뻗기만 하기 (옆으로 빠지면 안 돼)
- 점프 4번-5번-2번-5번 점프할 때 공중에서 발 포인 보여주기
- 빠꾸류는 제자리에서 위로 올라가는 느낌으로 하기 (앞으로 이동 X)
- 센터 중간중간 스텝은 자연스럽게 하기
제가 심각한 박치라 발레 스텝을 이해하기 힘들어하는 1인입니다.
이제는 조오금 알 거 같은 느낌이나 내 순서가 되면 가끔 백지 되는 무서운 일이.
역시 발레는 그냥 머리 말고 몸으로 익혀서 바로바로 나와야 하나 봅니다. (얼마나 발레를 해야 할까요)
취미발레러는 우선 발레 하는 거만으로도 만족하기로 다시 생각합니다.
근데 대체 몇 년을 해야 여유있게 춤출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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