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dire] 말디레 콘소트 바디네리
안녕하세요!
평소에 심플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1인이라 쥐스따꼬르나 말디레를 봐도 내 스타일이 아니라 별로 감흥이 없었습니다.
근데 쥐스따꼬르 하나 들이고 너무 편해서 오! 하고 놀람과 동시에 프린트가 왠지 더 예뻐 보였습니다.
말디레는 목티나 홀터를 좋아해서 약간 관심이 있었으나 프린트가 제 기준에 현란해 보이고 뭐 벌써 여기저기 다 쏠드 아웃이라 살 기회가 없었습니다.
야밤에 각종 온라인 발레샵을 유랑하던 중 니사라트에서 갑자기 말디레가 풀렸습니다.
아 이건 사라는 계시인지 그리하여 야심한 시각에 말디레를 우연히 들이게 되었습니다.
말디레 제품 중, 가장 사고 싶었던 제품은 말디레 초커넥 쎄노 maldire consort Stheno제품이었는데 이건 제일 먼저 품절이었습니다.
역시 예쁜건 올웨이즈 쏠드 아웃...
아쉬운 맘을 접고 결국 다음에 찜해뒀던 말디레 초커넥 바디네리 maldire consort Badinerie로 구매했습니다.
구매처는 니사라트 온라인(요즘 어쩌다보니 다 니사라트에서 구매하네요. 내돈내산)
가격은 138,000원
사이즈는 S (유미코 s, 쥐스따꼬르 s)
배송기간은 2일정도 소요
우선 구매하고 구매후기 볼 겸 블로그도 보고 말디레 공홈도 구경갔습니다.
근데 말디레 공홈에 바디네리 제품 사진이 너무 흉측하게... 이게 뭐야.. 내가 생각한 바디네리가 아니야..
야밤에 니사라트에 카톡으로 취소한다고 톡을 보냈습니다.
다시 블로그 후기를 찾아보고 다행히 말디레 공홈 사진보고 충격 받으신 분이 또 있어서 자세히 읽어보니 공홈사진과는 전혀 다르다며..
말디레 일 좀 하라며 너무 예쁜 바디네리 착샷이 있었습니다. 호호!!야밤에 정말 생쇼했습니다.
다시 아침 일찍 주문 취소한거 취소해주세요라고 민망한 카톡을 남겼습니다.
받아보니 바디네리 영롱한 프린트에 고급지고 너무 예쁘네요.
검은색 스커트랑 블랙 타이즈랑도 잘 어울립니다.
근데 혼자 입는 건 생각보다 굉장히 힘드네요.
유연성이 없어서 원숭이처럼 몸을 웅크리고 팔을 있는 힘껏 뒤로 젖혀서 지퍼를 잠가야 했습니다.
시간 없을 때 입다가 메쉬가 찢어지거나 담 걸려서 발레 못 가는 불상사가 생길 거 같습니다.
등판이 휑해서 추울 거 같아서 티셔츠 입고 수업 시작했는데..
홀터의 보온 효과 때문에 금방 몸이 뜨뜻해집니다. 심지어 조금 더웠네요.
이 언니는 홀터를 좋아하고 잘 어울리는 듯..
예전에 로얄발레단 & 월드발레 유튜브에서 홀터 착용이 많으셨던 기억이..
예쁘시니 사진도 올려봅니다. (나랑 너무 다른 착샷)
너무 예뻐서 만족하는 말디레 콘소트 바디네리 후기였습니다 :)
하이넥도 사고 싶네요..(심각한 장비병 앓고 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