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ishko 그리쉬코 땀복 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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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달에 발레 레사카페에서 DDS 니콜라이 땀복이 2개에 10딸라라는 대대적인 세일을 했는데...

너무 아쉽게 놓치고 말았습니다. 아까워.. 괜히 그리쉬코 땀복 사려고 국내 사이트만 돌아다니다가 놓쳤습니다.

지금 갖고 있는 땀복으로는 쇼트 오버롤 차코트와 레브당스 오버롤이 있는데..

차코트는 쇼트라 무릎이 시리고 레브당스는 여름 땀복이라 약간 아쉬워서 긴 웜업 팬츠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살 거 겨울에는 사이즈도 빠지니 미리 여름에 직구하는 편이 나을 거 같아서 그리쉬코 공홈에서 직구했습니다.

공홈에서 직구하면 100달러 이상 구매해야 프리쉬핑이며 익스프레스로 아주 빨리 옵니다.

150달러 넘으면 관세를 부과해야한다고해서 그 안에서 알차게 땀복을 세벌이나 구매했습니다.

사실 그리쉬코 웜업 블랙과 오버롤 그레이와 자주색 중 한 개 사려고 하니 두 개다 너무 이뻐서 포기할 수 없어서 그냥 다 질렀습니다.

땀복 부자가 되어버렸네요. 여름에는 오버롤 잘 입지도 않을 텐데... 말입니다.

근데 오버롤이 너무 예쁩니다:) 더워도 입어야 할 거 같아요.

그리쉬코 공홈에서 직구한 제품

블랙은 심플하니 어디에도 입을 수 있어서 좋고 학원 갈 때 그냥 입고 댕겨도 이쁠 거 같아요.

땀복 모두다 되게 얇아서 웜업이 어떻게 될까 신기할 정도입니다.

실버는 깔끔하고 예쁘지만 속이 약간 비친다는 후기가 있어서 클래스에만 입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색감이 굉장히 밝은 실버라서 어두운 제 얼굴도 밝게 비춰준답니다.

자주색 오버롤은 골드의 조합이 아주 고급집니다.

사진보다 실물이 더 예뻐서 좀 놀랐네요. 실제로 입어보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땀복이 요! 고구마 자색 오버롤입니다.

사이즈는 평소 유미코 S를 입는데 오버롤은 크게 나와서 34(xxs)입으면 잘 맞을 거라는 후기 보고 구입했는데 아주 잘 맞습니다.

팬츠는 오버롤보다는 작게 나왔다고 하여 한 치수 크게 36(xs) 구입했는데 품은 딱 적당하나 허리가 약간 끼이네요.

그래서 허리는 한 번 접고 입는데 플리에 할 때 엉덩이 끼지 않고 딱 좋습니다.

가격은 오버롤이 49달러, 팬츠 36.7달러이고 국내 발레샵에서는 오버롤이 거의 75000원, 팬츠 49000원이네요.

한 개만 살거면 국내에서 사는게 저렴하고요. 오버롤+팬츠 구입하실 거면 직구가 더 저렴하네요.

사실 요즘엔 나이 들어서 그런가 땀복 안 입으면 몸이 너무 뻣뻣해서 바워크부터 잘 안되더라구요.

제가 듣는 클래스는 바워크부터 하기 때문에 매트를 개인적으로 미리 하는 부지런함이 없는 저로써는 땀복 입으며 바워크로 몸을 풀어줍니다.

우선 롱팬츠만 입고 클래스 들어봤는데, 플리에부터 하체가 웜업 되며 근육이 부드러워지며 너무 좋았습니다.

한 간엔 여름에 그리쉬코 입다 탈수 올지 모른다고 하지만 근육이 부드러워서 좀 더 유연 해지는 느낌이라 이제부터 꼭 입으려고요.

단점으로는 바워크 끝나고 벗는데 땀이 엄청 난 상태에서 벗어서 그런가 약간 추웠습니다.

오버롤은 정말 어마어마한 땀을 흘릴 거 같아서 가을에 개시할까 합니다.

그래도 너무너무 만족한 그리쉬코 땀복 후기였습니다.

참고로 몇 일 전에 그리쉬코 인스타에서 summer flash sale 피드를 봤습니다. 저는 세일은 다 피해가는 중이네요.

그리쉬코 공홈에서 구입시 promo code에 "SummerFlashSale"을 입력하면 토슈즈 8%, 모든의류 12% 할인해준답니다. 언제까지인지는 모르나 주문시에 프로모션 코드 한 번 입력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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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essed with Ballet